[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32kg 감량에 성공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살을 뺀 뒤 발생한 의외의 문제점을 밝혔다. 살에 묻혀있던 얼굴의 단점이 드러난다는 것.

그는 3일 방송된 SBS러브FM '허지웅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로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DJ 허지웅은 실물로 본 유재환에게 "다른 사람이 서있어서 깜짝 놀랐다. 기사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말랐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유재환은 "살을 뺀 뒤에도 다이어트를 계속 하고 있다. 먹고 싶은 걸 안 먹을 수는 없어서 먹는데, 그러면 또 다이어트를 한다. 총 32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다이어트로 고도비만에서 벗어난 유재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건강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고.

그는 "살에 묻혀있던 얼굴이 나와 단점이 다시 드러나기도 한다. 조금은 찌워서 덮어 놔야 하는 것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린이로서 일상도 전했다. 그는 "따로 취미나 특기가 없었는데, 요즘 주식투자와 가상화폐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식붐의 끝물에 합류해 크게 수익은 못 냈다고.

그는 "주식이 한참 과열될 때 들어가서 수익은 안 났다. 최고점에 사서 최저점에 판다. 주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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