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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자유계약(FA) 선수들의 이적 자율성 확대를 위해 동일 포지션 이적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WKBL은 19일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FA 규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규정은 가드, 포워드, 센터 등 선수 포지션을 기준으로 공헌도 1~3위에 포함된 FA가 같은 포지션 3위 이내 선수가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한 팀이 같은 포지션의 공헌도 상위권 선수를 여러명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취지였지만, 독소조항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규정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FA부터 적용된다.
또 이날 임시 총회에서 청주 KB 김진영, 인천 신한은행 안준식 단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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