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1_04_06_08_51_27_239
라파엘 베니테즈. 출처 | 베니테즈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직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입을 열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1월,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2019년 7월 부임한 그는 1년 반 만에 감독직을 그만뒀다. 다만 성적 부진에 대한 건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 건강에 대한 우려 탓이었다. EPL 복귀설은 베니테즈 감독이 다롄 이팡을 그만둘 때도 불거진 바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EPL에서도 리버풀~첼시~뉴캐슬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6년 3월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해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계약만료와 함께 중국으로 떠나기 전 2시즌 동안 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 명문 팀들도 이끈 바 있다. 때문에 그를 향한 러브콜은 이어지는 중이다.

그가 직접 복귀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사실 지난 몇 달 동안 한 구단 이상에서 제안이 들어왔다”면서 “하지만 적절한 시기와 프르젝트가 아니었다. 나는 리버풀, 첼시, 뉴캐슬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래서 EPL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영국에 있고 같이 있는 게 완벽한 시나리오다. 다만 명확한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가 있다면 다른 리그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