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영화 ‘미나리’의 각본상이 불발됐다. ‘프라미싱 영 우먼’이 각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TV조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하고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나리’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각본상 후보에는 ‘미나리’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그리고 ‘프라미싱 영 우먼’이 올랐다. 그중 ‘프라미싱 영 우먼’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프라미싱 영 우먼’의 연출가 에머랄드 펜넬 감독은 “믿을 수가 없다”면서 “이 영화는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만들었다. 천재성이 있는 분들과 함께 일을 했다. 제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