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국내에서 개봉한지 6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일 누적 관객수 100만9천여명을 기록, ‘소울’에 이어 올해 두번째 100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

‘미나리’는 지난달 26일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다시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역주행 인기를 누렸다. 27일에는 2위까지 올랐다.

끝내 1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정착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졌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등이 출연했고,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저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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