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멕시코 연쇄 살인범 멘도사 캡처 | 데일리메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멕시코에서 여러 명의 여성을 살인하고 식육까지 한 연쇄 살인범의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멕시코 경찰이 체포한 72세 남성 안드레 멘도사의 집에서 여러 명의 유해가 발견된 소식을 전했다. 특히 멘도사의 집에서 발견된 유해는 그에 의해 연쇄 살해된 피해자들의 것이다. 더구나 그는 희생자들의 신체 부위를 먹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멕시코 중부 아티자판시 경찰 당국은 실종된 두 딸의 어머니 레이나 곤살레스(34)를 수색하던 중 지난 주말 곤살레스와 연인 사이였던 멘도사의 집에서 절단된 시체를 발견했다. 곤살레스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멘도사의 집에서 여러 구의 유해를 발견해 그의 연쇄 살인 사실을 밝혀냈다.

연쇄 살인범
멘도사의 집에서 발견된 증거품들.

멕시코 경찰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비롯해 29명의 여성 이름이 담긴 수첩을 압수했다.

한편 멘도사는 현재 곤살레스를 살해한 혐의로만 기소된 상황이다. 수사 진행에 따라 그의 여죄가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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