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감량기 설치

[스포츠서울|서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0년 사회복지시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사업 및 다량배출사업장 등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한 결과 감량기 보급대상(13개소) 기준, 월평균 음식물쓰레기가 약 20톤 가량 감량되고 처리비용은 월 32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음식물쓰레게 감량기 구축사업을 진행하였고, 황솔촌 등 6개소의 다량배출사업장과 사업장폐기물배출자에는 감량기 설치 후 50%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각 배출원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여 전용용기에 보관하고 수거차량이 이를 음식물자원화시설로 운반해가는 방식이었다.

감량기 설치 후 이들 시설과 업소에서 음식물쓰레기의 자체 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악취발생과 수거 지연, 운반 등으로 인한 불편이 줄었고, 부산물로 만들어진 퇴비로 텃밭을 가꾸는 등 활용도와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올해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업소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및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를 대상으로 1대에 한해 감량기 설치 또는 금액의 50%(최대 1천만원)를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원이 가능한 감량기는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부산물의 수분함량 등 적정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고형물이 재활용되지 않고 전량 배출수와 함께 배출되는 방식은 해당하지 않는다.

감량기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서구청 청소행정과를 방문하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되며, 8월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소에서는 자부담으로 감량기를 우선 구입하고, 설치가 끝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현장확인 절차 등을 거친 후 보조금이 지급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제2021-988호)를 참고하거나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