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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집콕’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가정에서 안전하게 ‘홈캉스’(홈+바캉스)를 즐기겠다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대형마트도 이에맞춰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간편식 등 생필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HMR) 매출 신장률은 13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델리 매출도 23.6% 신장했다. 특히 냉장 밀키트류는 200% 이상 늘어나는 등 홈캉스 관련 먹거리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1등급 스테이크용 한우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원기 충전에 좋은 완도산 전복과 손질 민물장어, 데친 문어도 준비했다. 오는 28일까지 실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과 시원한 냉감 소재의 언더웨어와 여름 침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여름철 캠핑&물놀이 대전’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5일부터 여름 먹거리와 대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머 브레이크 세일’을 실시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썸머 BBQ 돼지 멀티팩 세트’와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 ‘호주산 척아이롤’, ‘고창민물장어’ 등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안전한 홈캉스를 위한 생활용품 역시 400종 이상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 PB ‘일렉트리카’ 선풍기와 물놀이용 풀 3종, 비눗방울, 물총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도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피코크 간편 먹거리, 보양식, 제철 과일, 홈술 안주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홈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보양 먹거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가득 완도 활전복와 국내산 토종닭 전 품목을 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술족을 위한 주류와 안주 행사도 준비했다. 맥주를 4캔 구매 시 9000원에 판매하는 맥주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하며 맥주 행사 상품 구매 시 키친델리 행사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잠 못 드는 열대야를 대비해 여름 브랜드 침구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침구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올해 여름 휴가 기간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풍요로운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