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ates Reds Baseball
피츠버그 박효준이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렞와의 경기에서 7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오하이오주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박효준(25·피츠버그)이 새 둥지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89에서 0.364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상대 선발 구티에레즈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로 나선 3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 헤이즈의 타석 때 투수 견제로 아웃됐다. 하지만 후속 타자 헤이스가 2루타를 때린 뒤 레이놀드가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려 팀의 첫 득점이 만들어졌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에는 선두 타자 켈러의 삼진 뒤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6으로 뒤진 채 맞이한 8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3회 1득점과 8회 2사 1루에서 레이놀드가 중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2점을 추가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선발 구디에레즈가 6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후투했고, 타선에서는 14안타를 몰아치며 11득점에 성공. 4연승을 질주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27일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이적 후 6경기에 출전해 전 경기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고 총 8개의 안타 중 4개의 2루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