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 명품농업대학이 지난 6일 곡성읍 대평리 일원에서 곡성군 특화작목인 딸기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설원예전문가 과정 교육생 2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사전 방제 적기를 판단하는 현장 노하우 등을 배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교육 내용에 따르면 9월 이후 딸기를 정식하기 전 육묘기에 병원균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다.

따라서 탄저병이나 위황병 등 병반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병원균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날 현장에서는 뿌리 관부를 직접 관찰하는 요령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김만겸 교육생은 “딸기 재배 포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생끼리 재배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하며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곡성명품농업대학 시설원예전문가 과정은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4월 개강했다.

3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 등 총 15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10차례의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총 25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