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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의 꿈을 활짝 펴게 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지난 7월에 폐막한 VOA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승리하면 시즌 2승, 통산 9승을 하게 된다.
고진영은 3, 5, 9, 13, 14, 17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를 탈환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18년에 LPGA를 밟은 고진영은 톱10에 36차례 올랐고 올해는 6차례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640만 달러(한화 약 75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과 함께 출전한 한국의 박성현(28)은 공동 14위를, 신지은(29)과 동명이인인 이정은(25)과 이정은(33)이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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