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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남서영기자]“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안양 KGC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K를 상대로 79-77(26-24 18-13 15-23 17-20)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SK를 잡은 KGC는 시즌 전적 6승5패로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했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잘 돌아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라며 “밀리는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작년에 우승하면서 힘이 나는 것 같다. 잘될 때와 안될 때 차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 초반) 밀리면 (선수들에게) 체력 안배를 시킬 생각이었다.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잡을 게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안될 때 붙어서 해보려고 하면 12월이 없어지기에 조심조심 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게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들이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다음 게임 준비 잘해서 좋은 게임해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