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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쥴리’설을 놓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민심의 현 주소를 살펴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7일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과 공동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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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45.9%, 이재명 후보가 39.9%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준 지역은 서울(54.8%)이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5.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 보면 윤 후보는 여성(49.8%) 표가 많았고 이 후보는 남성(43.3%)들의 표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는 60대 이상(59.3%)에서 인기가 높은 반면 이 후보는 40대(54.1) 지지율이 높아 대조를 이뤘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20대 지지율을 살펴보면 윤 후보(38.6%)와 이 후보(36.0%)가 근소한 차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소 정당 후보 중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허경영 후보 3.5%, 심상정 후보 2.5%, 안철수 후보 1.6%로 허경영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15대(1997년), 17대(2007년) 대선에 이어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허경영 후보는 18세 이상 국민 1인당 월 150만원 지급, 결혼시 3억원 지급, 출산시 5000만원 지급 등의 공약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공약으로 본 후보 호감도는 윤 후보 41.3%, 이 후보 38.6%였다. 정당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국민의 힘이 39.0%, 더불어민주당이 29.3%로 국민의 힘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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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92.6%, 가능한 한 참여하고 싶다가 3.9%, 별로 참여하고 싶지 않다 2.1%,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1.1%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은 ±3.1%P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