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게노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꼬미와 로미가 만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나라 오페라 ‘나는야 빠빠게노’가 오는 19일 오후 3시와 6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나는야 빠빠게노’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안주은 연출가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재탄생시킨 작품. 실력파 성악가인 바리톤 최은석, 테너 김두연, 소프라노 홍예원, 김효주를 비롯. 뮤지컬 배우 이조은과 최민혁, 김혜은, 서수지 등이 출연해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선발된 어린이들을 교육한 후 오페라에 출연시키는 등 체험형 어린이 오페라로 진행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왕자가 마술피리를 받아 들고 여왕의 딸인 공주를 구하러 가는데 갈 때는 공주를 가둔 남자가 악당인 줄 알았지만, 막상 가보니 여왕이 악당이고 공주를 데리고 있는 남자는 의로운 철학자임을 알게 된다. 왕자는 그 철학자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함께 간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고생하며 입단 시험을 치러 통과하게 되고, 짝이 없어 슬퍼하던 파파게노도 자기에게 꼭 어울리는 파파게나를 만나 행복해지면서 악당 밤의 여왕의 세계는 무너진다는 내용이다.

꼬미와 로미가 만드는 ‘나는야 빠빠게노’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러닝타임을 1시간 내외로 조정하고, 비대면 관람을 위한 영상으로도 제작해 크리스마스에 맞춰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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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씨코퍼레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