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올댓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황중곤. 제공=KPGA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일 통산 6승을 따낸 ‘돌부처’ 황중곤(29)이 올댓스포츠와 손잡았다.

올댓스포츠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4승 등 통산 6승을 따낸 황중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최연소 수석합격으로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중곤은 2014년 매일유업오픈, 2017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따냈다.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기 전인 2011년 일본투어에 입성, 미즈노오픈에서 우승을 따냈다. 2012년과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 2019년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입대 전인 2019년에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우승을 따냈고, 아홉차례 톱10 입성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투어 복귀를 준비 중인 황중곤은 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위해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활동도 병행한다. 매니지먼트사가 필요한 상황. 그는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골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 좋은 모습과 꾸준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돌부처라는 별칭처럼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근성, 기복 없는 플레이가 황중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국내 최고로 볼 수 있어 PGA투어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PGA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임성재, 배상문, 양희영, 김성현, 이원준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황선우, 김서영(이상 수영), 여서정(체조), 최다빈, 임은수, 김예림, 이해인(이상 피겨스케이팅), 김자인과 서채현, 천종원(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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