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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에이티즈(ATEEZ)가 미국 빌보드 선정 ‘2021년 최고의 K팝’에 등극했다.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최고의 K팝 25 : 평론가들의 선택(25 Best K-Pop Songs of 2021 : Critics’ Picks)’에 에이티즈가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의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가 선정된 것.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데자뷰’에 대해 “에이티즈는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브랜드로 급부상했고, 특히 ‘데자뷰’가 그들의 이러한 강점을 보여줬다”라며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곡은 ‘시간 여행을 하는 해적’이라는 에이티즈의 콘셉트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나아가 이들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라며 호평을 덧붙이기도.
‘데자뷰’는 당시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과 함께 활동곡 투표에 부쳐져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선택된 것으로, 알 수 없는 강력한 대상에 대한 갈증과 갈망을 담아내 마치 한편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 긴장감과 쾌감을 주는 곡이다.
이에 ‘제로 : 피버 파트 3’는 당시 초동 66만 장이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42위로 첫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데자뷰’는 19일 오전 기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2200만을 돌파하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역시 약 3700만 뷰를 목전에 두며 발매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는 중이다.
에이티즈는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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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Q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