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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 옴냇골 농촌유학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농촌유학 지원대상’에 선정돼 5,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농촌유학센터는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대안 및 도·농간 교류의 활성화 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옴천면은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로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교사와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농촌유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학교 농촌 활성화에 성공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해 강진군을 주체로 옴천초등학교, 도 교육청, 수자원공사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예산 지원으로 전국 최초 군이 주도한 유학센터를 완공하고 매월 유학생 체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지원을 적극 건의해 국비를 확보 했다”라며 “도시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옴냇골 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유학센터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과 향우들도 옴냇골 산촌유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2022년 농촌유학 사업 국비로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홍보, 기자재 구입, 보험 가입, 교사 인건비(지도, 생활 교사) 지원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산촌학교에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