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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슈퍼주니어 규현이 ‘연애소설’로 계절에 딱 맞는 공감을 선사한다.

25일 규현이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or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로는 윤종신이 나섰다.

규현은 ‘러브 스토리’를 발매하며 1년 반에 걸친 사계절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규현은 “재작년 여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6곡을 발매했다. 사계절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여름에는 산뜻하게, 가을과 겨울엔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 봄에는 살랑살랑 거리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욕심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홍보활동도 거의 안했다. ‘월간 윤종신’처럼 자리잡고 싶었으나 잘 몰라주셔서 아쉬운 점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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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점들도 있었지만 보람도 컸다는 규현은 “그간의 앨범을 모아놓으니 1년반 동안의 시간이 그려져 뿌듯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좀 지나면 이곡들을 모아서 공연에서 이 노래들을 부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돌아보는 노래다. 규현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사랑이 끝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규현은 “데모를 받았을 때 2014년 처음 솔로로 나설 때의 기억이 났다. ‘이거지!’ 싶었다”며 “오랜시간 노래하며 고착화된 습관들을 빼면서 부르려하다 보니 녹음이 오래 걸렸다”고 노력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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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에는 배우 공명과 채수빈도 함께했다. 공명, 채수빈은 사계절 프로젝트 곡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풋풋한 고등학생 연인부터 시간이 지나 이별하는 상황까지 다채롭게 연기했다. 이번 ‘연애소설’ 뮤직비디오에도 공명과 채수빈이 등장한다. 두 배우에 대해 규현은 “선뜻 뮤비 촬영에 응해줘서 감사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보다 더 양질의 연기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명의 동생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인 NCT 도영에 대해 “도영이가 굉장히 좋아했줬다. 뛰듯이 제 노래를 좋아해줬다”고 귀띔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연애소설(Love Story)’을 비롯해 그간 사계절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Coffee)’, ‘투게더(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데이스타·Daystar)’, ‘드리밍(Dreaming)’, ‘마지막 날에(무빙 온·Moving 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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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abel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