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어째서 모든 입덧은 이리도 희귀템을 먹고 싶게 하는 것일까.


오는 8월 부모가 되는 방송인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입덧' 메뉴로 곤경에 처한 근황을 공개해 공감을 샀다.


제이쓴은 6일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침실샷과 함께 "혹시 복숭아 파는데 아는 사람? 농장에 다 전화해봤는데 복숭아는 저장이 안 된다고 없다고 하는데 ㅠㅠ 알려주세요. #이럴줄알았으면복숭아나무를사서키워두는건데!!!"라는 간절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소영 아나운서가 "백도 복숭아 병조림"을 제안했지만 "그 맛이 아니래요. 엉엉엉"이라고 답했고, 많은 여성팬들이 "나도 임신하고 복숭아 먹고싶었는데 그랬다" "통조림 사들고온 남편보고 울었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황제성은 "나 때는 복숭아 구하러 나이트 클럽 과일안주도 찾으러 들어가 봤는데"라는 웃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환 아나운서도 "난 여름에는 딸기와 붕어빵, 겨울엔 수박과 화채를 쫓아다녔어"라고 증언했다.


와중에 한 팬이 "호주는 복숭아 철이에요 ㅋㅋ"라고 하자 제이쓴은 "코로나 시대 아니었으면 호주갔을 거예요"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지난 2018년10월 결혼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결혼 4년만인 올해 8월 부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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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홍현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