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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결사곡3’의 핑크빛은 우리가 담당합니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전수경과 문성호가 이른 아침 ‘서프라이즈 도시락 데이트’ 현장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사곡3’은 1회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파격적 사건들의 향연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이시은(전수경)과 서반(문성호)의 핑크빛 기운에 격한 환영을 보냈다. 이시은의 이혼 이유를 듣던 서반은 같은 남자로서 이해가 안 된다며 이시은의 편을 들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미술학원을 다녔던 일을 털어놓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게다가 “참 좋다. 나만 좋은 거야?”라는 말을 툭 던지며 깜짝 고백을 펼쳐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문성호의 ‘알콩달콩 모닝 데이트’ 투샷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아침 일찍 만난 두 사람이 이시은의 정성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는 상황. 이시은은 혼자 살기에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서반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서반은 처음 받아보는 이시은의 도시락에 감동하며 항공샷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기뻐한다. 더욱이 맛있는 식사를 마친 이시은 앞에 대형 선물 상자가 도착하면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문성호가 열연 중인 이시은과 서반의 핑크빛 모드에 대찬성을 외쳐주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시은과 서반의 스토리는 뻔한 러브라인을 거부하는 피비, 임성한 작가만이 그려낼 수 있는 중년표 순정만화다. 앞으로도 계속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결사곡3’에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결사곡3’ 3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t16@sportsseoul.com

사진 | ㈜지담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