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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코로나19 악재를 만났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기권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7일부터 출전하기로 했던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7승, 프로 통산 23승을 기록 중인 여자골프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리디아 고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리디아 고의 불참에 에인절 인(미국)이 대신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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