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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LG유플러스가 10대 청소년 전용 ‘U+Z플랜폰’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중·고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U+Z플랜폰’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초등학생용 스마트폰인 U+키즈폰에 이어 중·고등학생 전용 휴대폰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 제품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U+Z플랜폰’은 자기 관리 기능을 내세운 것이 특징. 청소년이 필요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홈모드’ 기능이 있다. 단말기에 선탑재된 ‘ZPlan’(Z플랜) 앱을 통해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본홈모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마음껏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 등 네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본홈모드로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강의를 듣고, 시험기간에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로 변경하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배경화면이나 앱은 비밀번호 및 지문 인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컨테이너모드’를 이용하면 안전하다.
또한 학습, 시간표, 오늘의 할일 등 기본적인 시간 관리를 비롯해 수상 이력,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비교과활동 이력,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석차등급 그래프 등 학습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 3 화이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LG유플러스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기존 청소년폰이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콘셉트였다면,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유혹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셉트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용 단말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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