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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K리그 드림 어시스트가 9일부터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가 이번 주말 발대식을 열고 힘찬 시작을 알린다고 8일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처음 출범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지난 2년간 총 43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멘토링과 축구용품 등 지원을 받았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2020년 진로 교육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21년에는 울산 현대와 공동 진행한 1박 2일 축구 캠프를 포함해 총 159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오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울산과 대구FC 경기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박태하 연맹 기술위원장과 김원일, 조찬호, 이윤표, 정다정 등 멘토들이 참석해 유니폼 전달 및 사진 촬영 행사를 갖는다.
발대식 전후로 멘토와 멘티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9일에는 경주 대릉원 관광, 울산-대구 경기 관람, 레크레이션 등이 열리고, 10일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훈련 및 미니게임을 실시한다.
3기 멘토단은 현역 선수 9명과 은퇴 선수 16명으로 총 25명의 멘토로 구성됐다.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조원희 해설위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 멘토로 나선다. 조현우(울산)는 현역선수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멘토로 참여하고, 원두재(울산)는 2년 연속 참여한다. 조수혁(울산), 조유민 이진현(이상 대전) 등은 올해 새롭게 멘토로 합류한다. 은퇴 선수로는 황진성, 김용대, 이윤표 등이 1기부터 3년 연속 참여하고, 오범석, 백종환이 새로 합류한다. 현역 WK리그 선수인 김정미, 임선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여민지(경주 한수원) 등도 멘토로 나선다.
K리그 후원사들도 멘티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위해 나선다. 현대오일뱅크가 전반적인 멘토링 기획과 지원을 맡았다. 게토레이, 아디다스, 바른세상병원이 음료와 축구용품, 부상 시 의료 서비스 등을 연간 지원한다.
연맹은 “이번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에 참여하는 멘토-멘티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