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2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5036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54%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24% 하락한 37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안정을 위해 큰 폭의 금리인상 등 고강도 긴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8.16으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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