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강남에 집을 마련한 이유를 공개한다.
윤정수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자존심이 가장 중요했다”라며 “얼어 죽어도 강남에 집을 샀다”라고 밝힌다.
정혁, 남창희, 양세찬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으로 임장에 나선다. 부동산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 세 사람은 김구라, 윤정수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정릉동 아파트에 대한 비전을 묻는다.
‘전 남편’ 윤정수의 등장에 김숙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전화할 사람한테 전화를 해야지”라고 고개를 흔든다.
윤정수는 2011년 지인 보증 등으로 빚을 져 18억 원에 달하는 집을 경매로 넘겼다. 2013년에는 30억 원의 빚 때문에 개인 파산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정수는 “나는 집을 경매 당한 사람인데 나한테 물어봐도 되느냐”라고 한 뒤 실패에서 온 ‘찐 조언’을 건넨다. 그는 “22년 전 첫 집을 마련했다. 그땐 자존심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얼어 죽어도 강남’에 집을 샀다”라고 자신의 집 마련 조건을 설명한다.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