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노는언니2_김보름 심경고백(최종)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김보름이 ‘노는언니2’에서 평창올림픽 당시 불거졌던 팀추월 왕따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19일 방송하는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는 새 멤버 이상화의 절친한 후배이자 2022 동계체전 3관왕을 기록한 김보름이 출연한다.

이날 박세리는 김보름에게 조심스럽게 팀추월 왕따 논란에 대해 묻는다. 김보름은 당시 쏟아지는 비난에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가 남았지만 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상화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줘서 큰 위로가 됐다”고 회상한다.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아 무서웠다”고 바로 해명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힌다. 이어 트라우마가 생겨 링크장에 다시 서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보름과 이상화는 2010년부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사이다. 이상화는 김보름을 발견하자마자 포옹하는가 하면, “25바퀴를 단거리처럼 주행한다”며 칭찬한다. 김보름은 이상화의 베이징 올림픽 해설에 대해 “선수들 마음에 공감을 잘해줘서 좋았다”며 화답한다.

김보름은 이상화가 선수촌에서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상화 언니가 선수촌에서 인기가 많았다고요?”라도 되묻는다. 이에 이상화는 “보름이는 멀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