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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와 직접 배달을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안전 장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륜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 조처·대처 방법, 이륜자동차 정비 방법 등이다.
현재 일반배달 대행업체의 신규 배달노동자는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배달업무에 투입되는 실정이다. 배달플랫폼 배달노동자도 2시간가량 온라인교육만 이수하고 배달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배달노동자에게는 이륜차 보호장비 구입·수리비를 지원한다. 교육 이후 보호장비를 구매하거나 이륜차를 수리한 후 내역서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과 지난 2월 ‘안전한 배달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 개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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