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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때 이재성(마인츠)과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한솥밥을 먹은 슈투트가르트 아타칸 카라조르(20·독일)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미드필더 카라조르가 (스페인) 이비사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체포됐다. 구단은 그의 변호인과 접촉하면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당분간 더는 언급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성명을 냈다.
영국 ‘데일리스타’를 비롯해 유럽 다수 언론에 따르면 카라조르는 친구와 이비사로 휴가를 떠났는데 지난 8일 해변에서 산호세 지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한 빌라에서 18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두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고소하면서 각종 증거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조르는 2019년 여름 홀슈타인 킬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다. 주전급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1~2022시즌에도 리그만 24경기(23선발)를 뛰었다. 그는 터키계 독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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