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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민아(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LPBA 개막 투어 32강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22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개막투어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에버리지 1.500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TS샴푸) 등 LPBA 강호들과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용현지(TS샴푸) 김보미(NH농협카드) 오수정(웰컴저축은행)도 각 조 2위로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 정보라 등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피아비는 용현지 정은영 이유주와 1조에서 만나 최종 66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전체 1위로 64강을 통과한 용현지는 전반전 최하위로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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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에서는 김가영이 꾸준히 점수를 챙기며 83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6조에서 82점으로 1위에 오른 이미래도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2조 오수정(58점)이 원은정(82점·1위)에 이어 2위에 올라 32강을 통과했다.
그러나 김예은(7조)은 김민아, 김보미에 밀려 조 3위(23점)로 고배를 마셨다. 강지은과 백민주, 정보라도 각 조 3위로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LPBA 16강전은 23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3전 2선승(11점제·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