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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생계비 증가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 증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 가구로 약 10,502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45억원이다.
지원금은 급여자격 및 가구원수에 따라 충전식 선불카드로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40만~145만원, 주거·교육급여, 차상위 가구는 30만~109만원을 지원받으며 보장시설 수급자의 경우 1인 기준 20만원을 해당 보장시설에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해야 하며 지원금은 올해 12월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