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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한국의 10대 소녀가 오리엔탈 벨리댄스의 본고장에서 세계 정상급 댄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일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는 전 세계 오리엔탈 벨리댄스 페스티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락스오브코스’가 열렸는데 라이징스타 부문에 출전한 최소미(광양중 3년)가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최소미는 대구예술대학교 안유진 겸임교수의 클래식 창작작품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쾌거를 일궈냈다. 그는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전세계 오리엔탈 벨리댄스계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이 행사의 라이브공연에서도 현란한 춤사위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소미는 이집트 전통 춤 장르인 탄누라댄스 3개의 스커트를 완벽하게 춤으로 구연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무용수로 알려져 국내는 물론 등 외국에서도 끊임 없이 공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소미는 “벨리댄스 정규학과에 진학해 다양한 춤 장르를 공부하고 싶다. 오리엔탈 벨리댄스 무용계의 월드슈퍼스타가 벨리댄스전공 교수가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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