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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중국에서 날아온 열대거세미나방이 올해 7월 11일 영광읍 입석리 일원에서 첫 발생됐다고 밝히며, 옥수수 재배농가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9년부터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날아와 옥수수 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약 44일(알 4, 유충 17, 번데기 10, 성충 13)의 발육기간을 중 유충시기에 피해를 준다.
유충의 머리에는 ‘Y자 무늬가 새겨져 있고, 옥수수의 새로나오는 줄기와 잎 사이에 숨어 엽육과 줄기 심부를 가해하여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주기적으로 논, 밭에 나가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은 올해 5월 1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월 30일부터 전남 여수, 함평 등에서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