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2019년 농구대회 모습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를 오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11일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 홍농초등학교 체육관 등 4개 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단위 농구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본 대회는 최근 10년동안 영광에서 5회 개최(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되어 영광군과는 인연이 깊은 대회로 2020년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년여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남녀 초ㆍ중ㆍ고, 남대부, 여자일반 등 8개 종별과 131개팀의 선수 및 임원, 학부모 2천 2백여 명이 영광에 머물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이어 대한농구협회 주관의 권위있는 농구대회를 영광에서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완비 등 철저한 준비와 숙박·음식점 등의 친절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 손 소독제 비치, 환기, 소독 등 철저하게 방역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체온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