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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재욱이 ‘환혼’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준화 연출)은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지난 17일 방영된 10회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를 향한 장욱(이재욱 분)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덕이를 향한 장욱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낸 이재욱의 열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제관계열두 번의 파문을 당한 장욱은 무덕이를 보자마자 그가 천하제일 살수 낙수의 환혼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후 무덕이에게 기문을 열어줄 스승이 돼줄 것을 간청했고, 목숨을 건 시도 끝에 기문을 여는 것에 성공했다. 장욱은 자신을 지켜준 무덕이를 스승으로 여길 것을 약속하며 특별한 사제관계를 완성시켰다.
#. 질투세자와의 대결을 피해 단향곡에서 수련을 하던 장욱과 무덕이에게 서율(황민현 분)과 당구(유인수 분)가 찾아왔다. 장욱은 술에 취해 서율을 바라보는 무덕이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을 읽었다. 이튿날 서율에게 요리를 알려주는 무덕이를 본 장욱은 “스승님, 바람 피지 마”라며 질투의 감정을 표해 설렘을 안겼다.
#. 고백무덕이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장욱은 통경에 갇힌 무덕이에게 “보고 싶다”며 말했다. 이후 음양옥으로 만든 새알을 선물하며 무덕이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두 사람은 길주(최지호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의 대결로 더욱 애틋해졌다. 여기에 송림 입성 후 무덕이와 예상치 못하게 이별하게 돼 그리움은 극에 달했다. 장욱은 고군분투 끝에 다시 만난 무덕이에게 “나도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중반부에 접어든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이 가운데 능글맞다가도 사랑 앞에 진지한 장욱을 자유자재로 그려낸 이재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재욱이 향후 전개에서 펼칠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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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