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스포츠서울|보성=조광태 기자] 전남 보성군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빈도와 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복지부서 및 12개 읍·면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합동 점검반은 관내 410개소의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 작동 여부 및 코로나 개인 방역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살수차 2대를 운행해 보성, 벌교 전통시장 주변 및 주요 도로에 물 뿌리기를 통한 폭염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 횡단보도 인근에는 스마트 그늘막(9개소)이 설치되어 있으며, 8월 중 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활성화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폭염 대비 군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부채, 쿨 토시, 쿨 스카프 등 폭염 피해 저감 홍보물을 배부해 군민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군민들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하여 물을 자주 마시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야외작업)은 자제해 주시고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