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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이상일 시장이 13일 수해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시장은 13일 집중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의 고기교 주변을 다시 찾아 “금명간 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온 만큼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를 동막천에 즉시 투입해 준설 작업을 하는 등 고기교와 주변 주택, 상가의 침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선 고기교 확장, 주변 도로 확충, 하천 준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속히 시행돼야 한다.성남시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이 이날 침수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 환경미화원, 공직자, 시의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막천 주변의 침수 주택에선 방문 앞 등에 쌓인 토사물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삽으로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 시장은 죽전2동 침수 주택도 방문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함께 가재도구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 정리를 도왔다.

이날 용인시 공직자 70명은 고기교 주변뿐 아니라 죽전2동 주택, 처인구 모현읍 상가 등에서 일제히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