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성남FC의 구단주인 신상진 시장이 지난달 시민 통합의 에너지를 상실한 성남FC는 해체나 매각돼야 한다”며 “성남FC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인터뷰로 인해 성남FC는 다시 한 번 정치적 풍파를 맞게 됐다”고 5일 매각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또 “K리그 성남FC는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축구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성남의 역사를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겠다는 미래 없는 각오 속에 정치로 이용하는 것은 되찾는 길이 아니라 되풀이 되는 길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정식 대표의원은 “성남FC는 성남시민 프로축구단이다. 주인은 시민이다. 주인 동의 없이 어느 누구도 쉽게 매각과 해체를 이야기해서는 안된다.성남FC가 또 다시 스포츠면이 아닌 정치면에 기사를 올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