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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취소됐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10∼12일 예정됐던 주말 경기를 다른 날짜로 옮겨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8일 영국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70년간 영국 국왕으로 재위했다. 영국의 장례 기간은 최소 열흘 정도가 예상된다. 장례식 날짜는 18일 또는 1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추후 일정 역시 논의될 전망이다.

11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추후 일정을 다시 정하게 됐다. 18일 예정된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 경기도 장례식 일정에 따라 개최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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