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 \'ENTWURF\'로 돌아온 NMIXX[포토]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이제 엔믹스 손 안에 있는 주사위를 힘차게 던져보려고 한다.”엔믹스(릴리, 혜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가 19일 두 번째 싱글 ‘엔트워프’(ENTWURF)를 발매하고 데뷔 후 첫 컴백을 맞이한다.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들은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혜원은 “7개월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성장한 엔믹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DICE\' 무대펼치는 NMIXX [포토]
‘엔트워프’에는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엔믹스의 포부가 담겨있다. 혜원은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 ‘애드 마레’(AD MARE)에서 엿본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접 운명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엔믹스의 모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멤버들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타이틀곡 ‘다이스’(DICE)는 믹스 팝 장르로, 엔믹스의 중심 세계관인 ‘믹스토피아’(MIXXTOPIA)로 가는 항해길에 나타난 적대자의 방해에 맞서 전진하려는 모험을 게임에 비유한 곡이다. 릴리는 “‘다이스’는 데뷔곡 ‘O.O’(오.오)에 이어 엔믹스만의 믹스팝 장르로. 화려한 재즈 사운드, 몽환적인 트랩, 팝이 합쳐졌다. 중독적인 비트의 힙합 장르를 넘나드는 흐름에 집중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처음 ‘다이스’를 들었을 때 소감을 묻자 혜원은 “‘다이스’를 처음 들었을 때 먼저 화려한 재즈 사운드가 귀를 압도하더라. 처음부터 우리를 사로잡는다고 생각했다. 대중들에게도 그렇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지금 MY Time\' NMIXX 규진 [포토]
\'퍼포먼스가 달라\' NMIXX 쇼케이스 [포토]
‘믹스토피아’라는 세계관도 독특하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만의 믹스토피아를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믹스토피아에 대해 배이는 “아직 여정을 하는 중이라 가보지 못했다. 상상하는 대로 다 이뤄질 것 같기도 하다. 해양 생물이 떠다니기도 하고 달콤한 간식도 많이 있는 달콤한 세계일 것 같다”라고, 릴리는 “사람마다 다른 믹스토피아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상하고 원하는 대로 되는 곳이 믹스토피아다. 각자 원하는 대로 다른 믹스토피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7개월 만에 컴백하는 엔믹스는 “저희가 데뷔 활동 끝나고 나서 ‘다이스’를 엔서(팬덤명)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저희의 최고를 보여드리기 위해 7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만큼 더 퀄리티 높은 곡들을 자신감 있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다이스’를 통해 컴백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릴리는 “이번 ‘다이스’를 통해서 해보지 못한 콘셉트를 도전한다. 랩이나 힙합 등의 세련된 느낌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신경 썼다”며 “세련되고 힙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NMIXX 쇼케이스 설윤 [포토]
\'에너지 넘치는 규진\' NMIXX 쇼케이스 [포토]
엔믹스는 이번에도 역시 파워풀한 칼군무로 돌아왔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들의 엄청난 연습량이 뒷받침 된다. 지우는 “데뷔 전부터 계속 안무를 고난이도의 안무를 연습해왔다. 그래서인지 데뷔하고 나서도 높은 난이도의 안무도 잘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들은 칼군무 뿐만 아니라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도 자랑한다. 라이브 칭찬에 설윤은 “저희가 연습생때부터 춤과 노래를 같이 하는 라이브 연습 많이 했다. 엔믹스 라이브 잘한다는 호평을 듣고 열심히 한 보람을 느끼고 뿌듯해했다”며 웃어보였다.끝으로 혜원은 “데뷔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팬분들과 함께하며 준비해왔다. 받은 에너지 돌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발전한 엔믹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제 엔믹스 손안에 있는 주사위를 힘차게 던져보려고 한다”고 당찬 포부와 함께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시그니처포즈\' 포토타임 NMIXX [포토]
한편, 엔믹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엔트워프’를 공개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다이스’를 비롯해 수록곡 ‘쿨 (유어 레인보우)’(COOL (Your rainbow))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원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mj98_24@sportsseoul.com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