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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가 깔린 잠실구장 전경. 잠실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LG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양 팀은 4일 다시 붙는다.

KIA와 LG는 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각각 이의리와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문제는 하늘이다. 전날인 2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3일에도 그치지 않았다. 오전 한 때 잠시 빗줄기가 잦아드는 듯했으나 다시 굵어졌다. 아예 4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계속 이어지는 상태.

잠실구장에는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렸다. 대형 방수포가 아닌 관계로 잔디는 물을 계속 머금었다. 결국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 경기의 예비일이 4일이다. 같은 장소에서 다시 붙는다. KIA나 LG 모두 의외의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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