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날리는 김세영
티샷 날리는 김세영.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한국 여자선수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좀처럼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7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외에 한국 선수는 아무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8) 이후 12개 대회 연속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8년여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LPGA 투어 246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소 유카(일본)는 1타 차 2위에 올랐다.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