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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가우스전자’ 곽동연이 코믹과 로맨스를 섭렵한 ‘연기 맛집’으로 등극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의 주역 곽동연이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현재 그는 마케팅 3부의 요주의 인물 이상식 역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곽동연의 필모그래피는 굉장히 다채롭다.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에 과감히 도전하며 꾸준히 연기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갔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이런 그가 ‘가우스전자’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웃음과 눈물, 공감 모두를 안겨준 ‘광폭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곽동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한계 없는 연기력과 스펙트럼으로 ‘가우스전자’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곽동연. 그의 활약상을 되짚어 본다.

◇ 이보다 더 웃길 순 없다…신들린 코믹 연기!

곽동연이 선사한 웃음의 클래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그의 차진 캐릭터 소화력과 탁월한 완급 조절력이 밑바탕으로 갖춰져 있었기에 가능했다. 곽동연은 매번 특별한(?) 사건을 몰고 다니는 눈치제로 이상식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기상천외한 엉뚱함으로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하다가도, 악의 없는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만든다. 이러한 대비되는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곽동연의 신들린 코믹 연기는 묘한 중독성을 부르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

◇ 눈물, 콧물 쏙 뺀 섬세한 감정 열연

‘가우스전자’ 속 코끝을 시큰하게 만드는 찡함, 그 중심에는 곽동연이 있다. 그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오랫동안 한 짝사랑이 마침표를 찍던 날, 쏟아지는 빗속에서 오열한 모습에 시청자 역시 눈물지었다. 슬픔으로 가득 찬 눈망울, 떨리는 입술과 아래턱, 점점 일그러지는 안면근육의 변화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만들어간 곽동연의 열연은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했다.

◇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게 만든 남다른 로맨스

곽동연은 ‘가우스전자’에 로맨스를 한 스푼 추가한 일등공신이다. 그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피어나는 행복, 숨길 수 없을 정도로 벅찬 마음, 조금이라도 같이 더 있고 싶은 아쉬움에 조심스레 용기내는 모습 등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곽동연의 다정한 눈빛, 나긋나긋한 중저음의 목소리는 상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연기 종합 선물 세트’라 말해도 충분할 만큼,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다 되는 멀티플레이어로 하드캐리하고 있는 곽동연. 특유의 매력과 출중한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상’며들게 만들고 있는 그가 ‘가우스전자’의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곽동연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가우스전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지니 TV와 seezn에서 2회 동시 공개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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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스튜디오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