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근 및 주요 골목길에 고성능 방범 CCTV 8개소 15대를 추가 설치 모습. 제공=화성시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거주 중인 주택 건물주의 요청에 따라 입주 계약 해지와 강제 퇴거를 위한 법률 검토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법무부로부터 박병화 출소 및 봉담읍 거주 소식을 통보받음고 이에 법무부 항의방문 등을 통해 공식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정부 차원의 시민안전 대책을 요구했다.

동시에 자체 안전망을 확보하고자 임종철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안전대책 TF반을 구성하고 방범 인프라를 점검했다.

우선 1일 연쇄 성폭행범 거주지 인근 보안등 2개를 신설 및 교체했으며 다음 주 중으로 총 25대의 LED 보안등을 추가 설치한다.

또 3일까지 학교 인근 및 주요 골목길에 고성능 방범 CCTV 8개소 15대를 추가 설치한다. 기존 설치 수량과 합쳐 총 15개소 26대가 시민들의 눈을 대신해 골목길을 지킨다.

해당 CCTV는 화성시 도시안전센터에서 집중 관찰존으로 분류돼 24시간 실시간 관제된다. 행안부로부터 ‘1호 지능형 CCTV 통합관제센터’로도 꼽히는 시 도시안전센터는 위치정보 시스템 기반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으로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경찰서 등과 연계 대응 할 수 있다.

화성시는 이와 함께 2인 1조 3교대로 주민안전대책반도 꾸려 상시 순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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