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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 홍명보(왼쪽) 감독과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 우상혁. 제공 | 울산 현대·용인시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과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올해 신설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각각 받는다.

체육기자연맹은 지난달 31일 회장단 추천을 받아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선정했다. 2일부터 이틀간 연맹 소속 체육기자 투표를 종합해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 감독은 올 시즌 울산 현대를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다. 울산이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른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홍 감독은 오랜 숙원이던 울산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견인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 높이뛰기에서 2m36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벌어진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종구 회장은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과 우상혁은 12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