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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가운데, 첫 게스트로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44·필리핀)가 출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동네 반바퀴’에 ‘[ENG] “루이비통” 파퀴아오 vs“구찌” 영철 누가 더 부자예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영철은 지난달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배우 김영철이 진행했던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패러디한 채널명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산공원에서 파퀴아오를 만났다. 파퀴아오는 다음달 11일 무술가 디케이 유(42, 유대경)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있다.

김영철은 “파퀴아오 만난다고, 룩 앳 미(Look at me)”라며 파퀴아오 앞에서 명품 브랜드 구찌로 풀 착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파퀴아오는 센스있게 “나는 루이비통 맨(man)”이라고 받아쳤다.

김영철은 “디케이 유와 만나기 전에 나와 리허설 한 판하자”라고 파퀴아오를 도발했다. 그가 내민 것은 손가락 펀치 장난감이었다. 펀치 부분을 조준해 손가락을 튕겨 높은 점수가 나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김영철은 시험삼아 파퀴아오의 딱밤을 맞아보기로 했다. 그는 “이 정도면 승산있다”며 웃었다. 결과는 김영철은 737점이 나왔고, 파퀴아오는 802점이 나왔다.

김영철은 12월 11일 경기를 관람하러 가기로 했다. 이어서 파퀴아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을 돕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 제작을 다시 해보려 한다. 영화배우로”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그 말에 “할리우드로 같이 가시죠. 형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15년 전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여줬다. 대역 없이 모두 스스로 소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철과 파퀴아오는 커플티를 나누며 경기 당일 보자고 약속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