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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사매초등학교 인근 지역에 조성 중인 사매 농촌유토피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사매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도내 최초로 LH 전북지역본부와 협업하여 사매초등학교와 용북중학교 등 작은학교 인근 정주여건 개선 및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등 쇠퇴하는 농촌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LH 매입임대주택은 다자녀 유형 10호, 저소득계층을 위한 일반유형 2호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시중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자녀 유형은 전국 어디에서든 신청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3.7㎡형으로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이고, 총자산 32,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하의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유형은 전용면적 67.8㎡형으로 신청자격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2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이동현 남원시 농촌활력과장은 “사매 유토피아 조성사업 효과 검토 후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구가 감소하는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