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08_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영입
SSG가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를 영입했다. 사진제공 | SSG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커크 맥카티(27)다.

SSG는 8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좌완 커크 맥카티와 총액 77만500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17만5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크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2021년 24경기 12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을 달성했고, 이듬해에는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 37.2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SSG는 “커크 맥카티가 평균 시속 148㎞의 직구와 함께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다. 우수한 제구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커크 맥카티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시즌 또 한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한 하루 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커크 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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