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데뷔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14일 업계 최초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한다.   사진 | 롯데홈쇼핑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한다.

롯데홈쇼핑은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상품 판매 방송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루시가 판매 진행자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루시는 14일 오후 9시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등장한다.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완더 호보백’ 등 가방 4종과 카드케이스 3종을 판매한다. 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상품 소개는 물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타일 연출법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양방향 소통을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루시의 첫 방송을 기념해 ‘루시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남, 광화문 등 서울 지역 8곳에서 진행 중인 루시 옥외 광고를 비롯해 모바일 쇼핑, SNS 등에서 루시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카드케이스’를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시키며 디지털 휴먼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루시를 데뷔시키기 위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향후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커머스 등 자체 유통 채널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루시의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인플루언서, 마케터, 엔터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가상인간 ‘루시’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판매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상품 소개는 물론, 실시간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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