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홍명보재단)이 변함없이 축구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후원 용품을 전달했다.

홍명보재단은 23일 ‘이달 전국 축구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며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생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 중 동료로부터 모범이 되고 축구 애정이 남다른 선수를 추천받아 1차 서류전형을 거쳤다. 이후 재단 이사회 선발기준에 맞춰 최종 선발했다. 김진수, 지소연 등 현재 남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를 포함해 지난 20년간 459명 꿈나무가 홍명보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적이 있다.

올해도 장학금 수여식은 선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홍명보 재단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장학생으로 선발한 꿈나무와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다. 올해는 장학생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선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쉽지만 꿈나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지속해서 장학생을 선발하면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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