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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라드 캄파냐 리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캄파냐 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국적의 아버지 피를 물려받은 캄파냐 리는 한국 국적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무대를 누비고 있다. 올해 5개 A등급 주니어 대회 가운데 오사카시장배와 오렌지 보울을 석권했다. 세계 주니어 단식 부문 1위(세계 주니어 랭킹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캄파냐 리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달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을 늘 꿈꿔왔다.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그 꿈을 펼쳐보려 한다”라며 “세마스포츠와 함께하게 된 만큼 경기 외적의 부분은 맡기고 경기에 집중하여 더욱 나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캄파냐 리는 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구력과 체력의 강점을 가진 선수다. 테니스의 강국 스페인에서 자랐고, 유명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한 경험이 앞으로의 프로 무대에서 캄파냐 리의 기량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옆에서 부족함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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